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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 코론 마을 탐방 코스 (전망대~온천~나이트 워크)

by BeeBeeMom 2025. 10. 20.

필리핀 팔라완의 보석 같은 섬, 코론은 맑은 바다와 다이빙으로 유명하지만, 그 중심지인 코론 마을도 놓치면 아쉬운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론 타운에서 하루 동안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3대 명소—타피야스 전망대, 마퀴닛 해수온천, 그리고 코론타운 야간 투어—를 중심으로 마을 탐방 코스를 소개합니다. 자연과 힐링, 현지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알찬 루트입니다.

 

팔라완

타피야스 전망대 – 코론 타운을 한눈에 담는 일몰 명소

타피야스 전망대(Mt. Tapyas View Deck)는 코론 타운을 내려다볼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약 700개의 계단을 올라야 도착할 수 있지만, 정상에서 마주하는 광경은 그 모든 수고를 보상해줍니다. 코론섬의 전경, 바다, 그리고 석양까지—이곳은 코론 최고의 노을 명소로 손꼽힙니다.

전망대는 현지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며, 일몰 시간대에는 삼각대를 든 사진가들이 몰려들기도 합니다. 늦은 오후에 도착하여 여유롭게 오르다 보면, 석양이 지기 직전의 황금빛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람이 잘 통하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힐링 포인트로 제격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오전보다는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더 시원하며, 물 한 병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운동화를 신는 것도 필수입니다. 정상에는 십자가 조형물과 ‘CORON’이라는 대형 철자 표지판이 있어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마퀴닛 해수온천 – 코론에서 만나는 이색 힐링 스팟

타피야스 전망대에서 하산한 후 추천하는 장소는 바로 마퀴닛 해수온천(Maquinit Hot Spring)입니다. 바닷물로 이루어진 드문 해수 온천으로, 코론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휴식처입니다. 해변 바로 옆에 자리해 있어 온천욕과 함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온천의 물 온도는 약 38~40도 사이로, 낮보다는 해질 무렵이나 저녁 시간대 방문이 가장 적합합니다. 특히 전망대를 다녀온 후 지친 다리를 담그며 휴식을 취하면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녹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무 데크로 연결된 입구, 바다와 이어진 듯한 자연 친화적 구조 덕분에 몸과 마음이 동시에 힐링됩니다.

온천은 유료 입장이며, 탈의실과 간단한 샤워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수영복은 미리 착용하고 가는 것이 좋고, 방수 샌들 착용을 추천합니다.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커플 여행자에게도 인기 높은 스팟입니다.

코론 타운 야간 투어 – 로컬의 매력을 느끼는 밤 산책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코스는 코론 타운 내의 야간 탐방입니다. 코론은 소도시 특유의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지녔으며, 밤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라이브 음악과 노천 바, 간단한 야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즐긴 후, 타운 중심가를 걸으며 다양한 바, 기념품 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등을 둘러보는 것이 이 코스의 핵심입니다. 특히 지역 특산 맥주나 코코넛 음료를 한잔하며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함께 어우러진 분위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몇몇 바에서는 레게 음악이나 어쿠스틱 공연이 진행되기도 해, 계획 없이 들어가도 색다른 재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아도, 그저 걷고 머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코스이며, 코론의 진짜 매력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입니다.

팔라완 코론은 바다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타운 자체에도 매력적인 장소들이 가득합니다. 타피야스 전망대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마퀴닛 해수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코론타운의 밤거리를 거닐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코스는 짧은 일정에도 만족도를 높여주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힐링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이 코스를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