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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시내 1일 관광코스 (슈리성, 국제거리, 이토만 수산시장)

by BeeBeeMom 2025. 9. 12.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이국적인 자연뿐만 아니라 풍부한 역사와 문화, 활기찬 시장과 쇼핑 거리까지 다양한 관광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오키나와의 시내 중심에서 만날 수 있는 슈리성, 국제거리, 이토만 수산시장은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장소의 특징, 방문 팁, 분위기 등을 비교 분석하여 여러분의 여행 코스를 더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슈리성

1. 슈리성 – 류큐 왕국의 영광이 깃든 유적지

슈리성(首里城)은 오키나와의 상징적인 역사 유적으로, 과거 류큐 왕국의 정치·문화 중심지였습니다. 200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었지만, 2019년 화재로 주요 건물들이 소실되었고, 현재 복원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슈리성 일대가 가진 독특한 류큐 건축미와 역사적 분위기 때문입니다. 입구부터 성터까지 이어지는 돌길, 성문과 성벽, 복원된 일부 전시관들은 당시 왕궁의 모습을 느끼게 해줍니다. 슈리성은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나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 여행자에게 매우 적합하며, 오전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관람은 무료 구간과 유료 구간으로 나뉘며,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어 렌터카 여행자에게 편리한 명소입니다.

2. 국제거리 – 오키나와 감성 가득한 도심 쇼핑 스트리트

국제거리(国際通り)는 나하 시내 중심부를 따라 약 1.6km 이어지는 대표적인 쇼핑 거리입니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두 즐겨 찾는 이곳은 오키나와 기념품, 로컬 음식, 카페, 의류 매장 등 다양한 상점이 즐비해 있어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국제거리의 매력은 현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거리 문화에 있습니다. 거리 공연,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판매, 전통 복장 체험 등 단순 쇼핑 이상의 재미가 있으며, 저녁 시간에는 야시장 분위기로 바뀌며 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줍니다. 도보 이동에 최적화된 장소로, 렌터카 없이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나하 버스터미널, 모노레일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젊은 여행자,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객, 짧은 시간 내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되는 곳입니다.

3. 이토만 수산시장 – 오키나와 해산물의 진수

이토만 수산시장(糸満市場)은 오키나와 남부 이토만시에 위치한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해산물 시장입니다. 일본 전통 어시장과는 다르게 열대 지역 특유의 생선과 조개류, 조리된 해산물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 현지 식문화 체험에 안성맞춤입니다. 신선한 회, 초밥, 해산물 튀김, 오징어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바로 구입해 먹을 수 있으며, 포장도 가능해 숙소에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 시장의 또 다른 장점은 관광지화되지 않은 로컬의 분위기로, 관광객보다 현지 주민이 더 많은 곳이라 오키나와의 실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식 중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수로 방문해야 할 장소이며, 오전 시간대가 가장 활기차고 싱싱한 해산물을 접하기 좋습니다. 렌터카 이용 시 접근이 용이하며, 주변에는 이토만 해변, 전쟁기념관 등 다른 명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오키나와 시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각각의 매력을 지닌 슈리성, 국제거리, 이토만 수산시장을 조합한 일정을 고려해 보세요. 역사와 문화, 쇼핑, 미식까지 세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이며, 동선 또한 렌터카나 대중교통으로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합니다. 당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고 조합해, 오키나와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